오래된 프리즈마 색연필

오래된 프리즈마컬러 색연필

구입한 지 15년이 넘은 색연필입니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습기에 노출되지 않고 책상 서랍에 보관해왔습니다. 이 프리즈마 색연필은 종이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미술용품이 종이케이스에 담겨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철제케이스는 손에 닿았을 때 너무 차갑고 종이케이스는 손으로 만졌을 때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를 밀어서 열어보면 케이스의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세워서 사용하거나 눕혀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는 색연필을 담고 있는 판을 빼내어 사용해도 됩니다.

케이스 째로 이렇게 세워집니다.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세워서 사용하곤 했는데 요새는 필요한 색만 빼내어 사용합니다. 안에 색연필을 담고 있는 받침대는 플라스틱 재질에 천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이때의 프리즈마 색연필은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요새 나오는 프리즈마 색연필은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프리즈마 색연필에 새겨진 글씨는 금색입니다. 금색이 예뻐서 아껴 쓰고 있습니다. 사실 사용하지 않고 이대로 보관하고 싶지만 미술용품은 사용하라고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색연필로 색을 칠하는 사용감은 변함이 없습니다. 발색력도 좋습니다.

색연필을 오래도록 잘 보관하고 싶다면 지우개 가루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종 오래된 색연필을 가져와 보여주는 분이 계십니다. 케이스 안에 지우개 가루가 들어있었다면 색연필에 지우개 가루가 검게 붙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용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보기에 좋지 않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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