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 오븐에 구운 도넛
삼립 오븐에 구운 도넛
지난달 인터넷으로 구입했던 삼립 오븐에 구운 도넛입니다. 이 도넛이 몇 달 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던 중이라 사진만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가격이 저렴해진 것을 보았습니다. 도넛을 20개에 1개를 더 주는 행사를 해서 주문했습니다. 며칠 뒤 20개에 2개를 더 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보다 더 저렴하기까지 합니다. 1개 더 줘서 신났는데 2개 더 주는 데가 있다니 시무룩해졌습니다.
택배가 와서 뜯어보니 한 박스에 도넛 21개가 낱개포장 되어 들어있습니다. 비닐 포장의 오븐에 구운 도넛의 서체와 도넛 빵의 모습이 잘 어울립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도넛이라 해서 주문하였습니다.

밀가루와 설탕, 마가린, 합성향료, 가공버터 등이 들어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살이 잘 찌는 편입니다. 하지만 1월 이후 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보니 간식이 필요합니다. 밀가루 음식을 자제하기보다 스트레스를 풀어낼 간식을 받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칼로리보다는 성분을 살펴보는 편입니다.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지만 빵 봉지를 뜯는 순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봉지를 열었는데 빵의 향긋한 향이 느껴집니다. 윗면은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른 형태입니다. 잘 구워진 색감과 크랙이 먹고 싶은 마음을 들게합니다.

도넛을 뒤집어보았습니다. 아랫면은 도넛 틀에 넣어 구운 듯한 모습입니다.

잘 구워져 갈색의 색을 띄는 겉면과는 달리 안쪽은 촉촉한 느낌을 주는 연한 노랑 색상입니다. 도넛만 먹으면 약간 퍽퍽합니다. 도넛만 먹기보다는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어야 퍽퍽함이 덜합니다.
유튜브를 시청하며 야금야금 도넛을 먹다 보면 하나쯤은 금방 사라집니다.

빵과 우유와 함께 출출한 때에 간식으로 좋았습니다. 하나만 먹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두 개씩 먹은 오븐에 구운 도넛이었습니다. 한 박스의 도넛은 며칠 만에 사라졌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자제한다고 하고는 빵도 사 먹고 라면도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삼립에서 나오는 빵들은 대부분 제 입에 잘 맞습니다. 삼립에서 나오는 미니약과를 제일 좋아합니다. 다양한 빵을 팔고 있던데 다음번에는 다른 빵도 사 먹어보아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